[PC]징기스칸4 - (2) 다이나믹 토번

※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. 실제의 인물·단체·사건 등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. 혹시나 수상한 점을 발견하시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해태껌을 집으며 "껌이라면 역시 롯데~껌!" 하고 외쳐주시길 바랍니다.






3. 극단의 조치



 
 
 
 한 없이 따뜻한 오후의 햇살이 창가를 비출 무렵...
 
 
 
 
 




 




 : 폐하! 어서 일어나십시오!







 : 으음.. 한참 잘 자고 있었는데.. 무슨 일인데 그러오?







 : 사, 산계장군이 승려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!







 : 뭐, 뭐라고?! 그게 사실인가?







 : 그렇다니까! 어서 피하시라우!







 : ...넌 왜 갑자기 반말하는데?







 : ..내 나이 36세, 갑자기 반말이 하고 싶어졌다.







 : 에에이, 쓸모없는 녀석. 나는 피하지 않을 것이다. 그깟 땡중들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.






쾅쾅쾅.






 : (흠칫)누, 누구냐!..세요.







 : 접니다, 폐하.







 : 이, 이렇게 무례해도 되는 것이오? 땡ㅈ.. 아니, 승려들을 이끌고 뭘 어쩌겠단 말이오?







 : 폐하, 저의 마지막 청을 들어주시겠습니까?







 : (내말은 씹는다 이거지?) 모, 못들어 줄 것도 없지. 어서 말해 보시오.







 : 제가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 입니다. 폐하가 예전의 어질고 바르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것, 그리고 왕비의 침소를 너무 자주 가지 않는것이옵니다. 그외에는 바라는게 없습니다.






 : ...한가지라더니 두개네.. 그러나, 만약 내가 그 청을 들어주지 않는다면?







 : 그땐.. 폐하의 목숨을 없애버리겠습니다..







 : ?!!! 그, 그게 무슨 망발이오?! 짐의 목숨을 없애겠다니!






 : 저에겐 폐하가 전부이옵니다. 그런 폐하가 이런식으로 나댄다면 저도 더 이상 폐하를 모시고 있을 수 만은 없습니다. 차라리 민주공화국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.






 : ....잠깐, 민주공화국이라니? 그게 뭐요?







 : ....안녕히 가십시오. 그동안 즐거웠습니다.







 : 자, 잠깐!! 농담도 못하오?! 알겠소! 내 자네가 들어달라는 것은 뭐든지 들어줄테니 제발 목숨만은..!







 : 폐하! 목숨을 구걸 하시다니요! 통촉하여 주시옵소서!







 : 통촉하여 주시옵소서!







 : ..니들 사극찍냐?







 : 폐하! 저흰 장난을 하는 것이 아니옵ㄴ...







 : 잠깐!...







 : 알겠소이다.. 들어주도록 하지..







 : ?! ... 무엇을 말이옵니까?







 : 그대의 청 말이오. 들어주겠소.







 : 사, 사캬반디타님...







 : 산계장군, 그동안 미안했소. 내가 너무 철이 없었던 모양이오. 미안하오, 장군..







 : 폐하...











 : ...저, 저기...







 : 자네는 방에 들어가서 염불이나 외고 있게나. 방해만 되네.







 : 예, 폐하.. (맨날 나만 왕따시켜...)









 
 
 
 
 
 
이렇게 하여 (갑자기) 서로의 불신이 사라진 사캬반디타와 산계.
 
그들은 이제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생기더라도
 
잘 헤쳐나갈 것이다.
 
아아, 토번의 영광은 무궁하리.
 
(헛소리)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: 산계장군.
 
 
 
 
 
 
 
 : 예, 폐하.
 
 
 
 
 
 
 
 : 자네가 돌아온 기념으로 연회를 한번 열어ㅂ..
 
 
 
 
 
 
 
 : (찌릿)
 
 
 
 
 
 
 
 : (흠칫) 에헴.. 노, 농담이오.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4. 숨겨둔 아들.
 
 
 
 

 
 
 
 
 
 : 허허, 우리나라가 점점 발전해가고 있구려.
 
 
 
 
 
 
 
 : 예, 폐하. 이게 다 폐하의 어진 정치 덕분이옵니다.
 
 
 
 
 
 
 
 : 껄껄껄~ 산계장군도 참...♡
 
 
 
 
 
 
 
 : .....!!!!! 뭐, 뭡니까!! 그 뒤에 하트는!!
 
 
 
 
 
 
 
 :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말게나. 나만의 애정표현일세.
 
 
 
 
 
 
 
 : (역시 사캬반디타님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어..)
 
 
 
 
 
 
 
 : 방금 뭐라고 그랬나?
 
 
 
 
 
 
 
 : 아, 아니옵니다. 폐하.
 
 
 
 
 
 
 
 : 으흠, 그럼 나는 이만 궁궐이나 돌아보고 오겠네.
 
 
 
 
 
 
 
 : 다녀오시지요...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-궁궐 안-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: 산계장군님! 산계장군님!
 
 
 
 
 
 
 
 : 으흠, 날 불렀는가?
 
 
 
 
 
 
 
 : 산계장군님, 여기 계셨군요. 저기.. 이상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.
 
 
 
 
 
 
 
 : 누구길래 그리 법석을 떠는 것인가?
 
 
 
 
 
 
 
 : 아니, 그게 저...
 
 
 
 
 
 
 
 : 뜸들이지 말고 어서 말해보게나.
 
 
 
 
 
 
 
 : 어떤 이상한 노인네가 폐하를 만나뵙겠다고 떼를 쓰고 있어서..
 
 
 
 
 
 
 
 : 노인네라고? 무슨 연유로 폐하를 뵙겠다고 하는가?
 
 
 
 
 
 
 
 : ...그게.. 자신이 폐하의 친아들이라고 떼를 쓰면서 막무가내로..
 
 
 
 
 
 
 
 : !!!! 뭐시라? 친아들? 그게 정말인가?
 
 
 
 
 
 
 
 : 아마 아닐겁니다. 폐하 나이가 이제 10세이신데.. 설마 자식이 있을리가..
 
 
 
 
 
 
 
 : 허허, 아무래도 내가 직접 만나봐야 겠구나. 그 자가 있는 곳으로 나를 안내하거라.
 
 
 
 
 
 
 
 : 예, 장군. 어서 가시지요.
 
 
 
 
 
 
 
 : 아, 잠시 자네에게 주의를 주고 싶은게 있는데 말야..
 
 
 
 
 
 
 
 : 무엇을 말이시옵니까?
 
 
 
 
 
 
 
 : 폐하의 나이를 부를 때 말이지.. 차라리 열살이라고 하게. 10세(씹새)가 뭔가 10세(씹새)가.
 
 
 
 
 
 
 
 : ....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.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-경비처소 앞-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: 팔을 놓아라! 콜록콜록.. 나는 폐하를! 콜록콜록.. 만나 뵈어야.. 어익후, 허리야.
 
 
 
 
 
 
 
 : ...저 사람인가?
 
 
 
 
 
 
 
 : 예, 그렇사옵니다.
 
 
 
 
 
 
 
 : 어서 길을 비키지 않으면! 콜록콜록.. 용서치 않을 것이ㄷ...
 
 
 
 
 
 
 
 : 이보게. 거기 자네, 나 좀 보세.
 
 
 
 
 
 
 
 : 네, 네놈은 누구냐. 나는 땡전한푼 없어서 삥을 뜯기고 싶어도 못뜯기는 인간이다! 그리 알고 저리 꺼져ㄹ... 콜록콜록..
 
 
 
 
 
 
 : ...삥을 뜯으려던 것이 아니오.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왔소.
 
 
 
 
 
 
 
 : 흥,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서 말해보거라.. 콜록콜록..
 
 
 
 
 
 
 
 : 자네가 정녕 우리 사캬반디타님의 친자식인가?
 
 
 
 
 
 
 
 : ?! 네녀석! 그걸 어찌 알게 된 것이ㄴ... 콜록콜록..
 
 
 
 
 
 
 
 : ...자네 입으로 떠들지 않았는가? 어서 말해보게. 그게 사실인가?
 
 
 
 
 
 
 
 : 사실이오. 나는 사캬반디타님의 정통후계자, 허리가아파라고 하오.
 
 
 
 
 
 
 
 : 잠깐, 이름이 뭐라고?
 
 
 
 
 
 
 
 : 허리가아파라고 방금 말했잖소! 어익후, 삭신이야. 당신때문에 더 아프잖아!
 
 
 
 
 
 
 
 : (정말로 허리가 아파보이는데.. 그게 정녕 사람 이름이란 말인가? 허허..) 그대가 정말로 폐하의 아들이라면 증거를 가지고 있을터, 그 증거를 보여주시오.
 
 
 
 
 
 
 : 그딴건 없소이다. 콜록콜록..
 
 
 
 
 
 
 
 : 어, 없다니?
 
 
 
 
 
 
 
 : 생긴걸 보시오!! 이거보다 더 정확한 것이 어디있겠소?!
 
 
 
 
 
 
 
 : 확실히 닮긴 했지만..
 
 
 
 
 
 
 
 : 당신때문에 시간만 버렸잖소!! 흥, 난 이만 가보리다!
 
 
 
 
 
 
 
 : 잠깐 기다리시오! 폐하를 만나뵙게 해주겠소!
 
 
 
 
 
 
 
 : 저, 정말이요?! 폐하를 만나뵐 수 있는 것이오?!
 
 
 
 
 
 
 
 : 아아, 물론이고 말고. 나를 따라오시오. 지금 당장 만나뵙게 해드리리다.
 
 
 
 
 
 
 
 : 이거 참, 미안하게 됬구려. 껄껄껄~
 
 
 
 
 
 
 
 : (..미안하면 미안한 척이라도 좀 해줘라.)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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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허리가아파는 사캬반디타의 자식일까?
 
사캬반디타를 둘러싼 음모는 아닐까?
 
정말로 허리가아파는 허리가 아픈걸까?
 
어느새 수많은 궁긍즘을 자아내는 수수께끼의 인물 허리가아파.
 
그 비밀이 다음 시간에 모두 까발려진다!
 
개봉박두.
 
(그런데 이걸 누군가 봐주긴 할까?)
 
-To be Continue..

by MingTe | 2007/03/25 12:17 | └토번의 야망 | 트랙백 | 덧글(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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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知音 at 2007/03/25 12:27
재밌어요
Commented by MingTe at 2007/03/25 12:48
제 블로그에 달린 첫 덧글! 감사합니다;ㅁ;/
Commented by 知音 at 2007/03/25 14:38
허접하지 않아요-.
게다가 제 블로그에도 첫 덧글이었는걸요. 하하.
자주 놀러올게요
Commented by piaposphy at 2007/07/13 06:51
너무 재밌어요ㅎㅎ
토번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...ㅎ
Commented by masaber2 at 2009/08/04 23:53
해태껌먹으며 롯데껌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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